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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남자친구와 저는 집에 있었고 어머니가 전화를 하셨을 것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 4. 14. 10:09

    어제 남자친구와 저는 집에 있었고 어머니가 전화를 하셨을 것입니다.
    그는 전화를 받고 "당신은 우리 집에 있습니까? 알았어, 끊어.”
    "내 여동생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엄마가 집에 있으라고 하셨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말을 들은 순간 나는 어이가 없었다. 나는 이해할 수 없는 얼굴을 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나랑 동거하는 거 분명히 알면서 니 아들이 한번 코로나에 걸려서 확진자와 접촉해도 안 잡히는 건가? 내가 집에 있을 수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제 친구가 회사에 다니는데 회사에서 사람들이 무슨 피해를 입나요?
    글쎄, 내 동생은 이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어.
    그리고 다시 그곳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럼 누가 집을 청소하고 누가 소독을 합니까...?
    남자친구의 자가격리 종료 후 나는 얼마나 괴로웠을까?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납니다.
    나머지 가족들이 아들에게 잡히지 않으려면 자기 집으로 가라고 하면 도대체 무슨 일이?
    나에게 귀찮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물론 남자친구와 크게 다퉜다.
    가족인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는게 어때?
    온 가족이 함께 일할 수 있는데 동생이 걸리면? 나처럼 어쩔 수 없이
    방 구석에 잠겨있어. 안 그래? 제 생각이 이상한가요?
    어제 갑자기 와서 갑자기 쫓겨났습니다.
    짐 싸서 집에 왔어요 ㅡㅡ 너무 속상해서 하소연
    상식적으로 부모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됩니다.
    어쩔 수 없어 남자친구가 자꾸 미안하다고
    일주일만에 집에가서 소독하고, 이불 다 씻고, 집 뒤집고, 청소할 생각만 하면 열이 난다...?
    신혼집이었으면 결혼하고 오지도 못했을텐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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